2월 중순...
입춘이 지난 지금
겨울 동안 찐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운동 중에 접근성이 가장 좋은 운동이 헬스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헬스장에 가면 러닝머신만 달리다 오는 사람...?
헬린이 시절 바로 나야......
(나만 있는 거 아니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PT를 받아야 할까...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보고자 PT를 1년 넘게 받아본 내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PT를 추천하는 이유
1. 기구 쓰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요새는 핸드폰으로 검색만 해도 기구 사용법을 찾을 수 있고
헬스장 기구에 QR코드가 있어 찾아보면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나는 영상을 보고 따라 했을 때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 확신을 하기 힘들 때가 많았다.
PT를 하면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알기 쉽게 설명도 해준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이자면, 나는 '부상을 조심하고 편하고 간단하게 운동하자' 생각을 가지고 운동한다.
그래서 플레이트를 끼워 무게를 맞춰야 하는 기구들은 혼자서 하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귀찮으니까.....
PT를 받으면서 다양한 기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배우면서 재미있었던 기구는 귀찮아도 내 루틴에 넣어서 운동하고 있다.
2. 부상방지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다칠 위험이 굉장히 높다.
나는 헬스장 기구들을 잘못 사용하면 다치기 쉽다고 생각한다.
특히 허리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자세를 잡아주고 내 문제점을 알려주니까 고칠 수 있다.
그리고 PT 시간뿐 아니라 운동을 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해서 물어봤었다.
(다들 그러죠....? 나 진상 아니었겠지....)
그리고 나를 가르쳐줬던 PT선생님은 내가 운동할 때 동영상으로 찍어 자세를 영상으로 남기고 피드백을 같이 Band에 올려줬다.
혼자서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3. 동기부여
정말 부지런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넘어가도 된다.
개인적으로 1년 동안 PT를 받게 된 데는 이 이유가 제일 크다.
나는 '운동을 하러 나간다' 이게 가장 힘들었다.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잠에서 깨서 헬스장을 가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는 뜻이다.
PT, 비싸다. 진짜 많이 비싸다!
PT는 횟수로 가격이 측정되는데 한 번에 적게는 3만 원, 많게는 5만 원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헬스장마다 다르니 꼭 알아보고 하길 바란다.)
내가 약속을 잡고 운동을 안 가면 1회 그냥 없어지는 것이다.
공중에서 몇만 원이 날아가는 것이다.
비싼 PT 비용 때문이라도 운동하러 가게 된다.
"PT, 이렇게 해보세요!"
1년 동안 PT를 받았지만 이렇게 길게 하는 것은 추천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헬스장에 가면 PT 선생님들 정말 많을 텐데 맘에 드는 선생님께 상담을 해보길 추천한다.
체험을 해 볼 수 있는데도 있다.
그렇다면 체험을 해보고 맘에 들면 결제하면 된다.
횟수 고민도 될 텐데 횟수는 많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10회 정도 해보며 운동 감을 익히고 기구 사용하는 방법을 알면 충분히 혼자서도 운동할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 하는 요즘,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집에서 정말 나가기 싫지만, 운동하기로 결심한 우리!!
모두 득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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